칼럼-현대상선

DAILY NEWS_ 2017.2.24 (금)

17-06-26

본문

 

DAILY NEWS_ 2017.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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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PA, 1·2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기본구상 확정(인천항)

1국제터미널은 해안특화상가, 2국제터미널은 항만특화상가를 포함한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어시장과 숙박시설 등 해안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으로, 2국제여객터미널은 항만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 단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예정된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에 따른 기존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활용 방안의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수립(사업화)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제1·2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 방안 및 향후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용역결과에 따르면, 연안부두에 위치한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어시장과 숙박시설 등의 해안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으로, 내항에 위치한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항만특화상가가 포함된 주상복합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도출됐다.

 

특히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여객기능 존치를 위해 크루즈선 기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 내항의 기존 선석을 크루즈 부두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최대 약 3 9,8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총 13,600명의 고용파급효과를, 2국제여객터미널은 최대 총 1 3,8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총 4,700명의 고용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IPA측은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인접지역의 공동화가 아닌, 인접지역을 궁극적인 발전으로 이끄는 상생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용역 결과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PA는 지난 2015 6월부터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청, 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의회,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8부두 개방 및 내항 재개발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등 민·관·공이 참여하는 TFT를 구성했다.

 

이에 지난 2016 1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개시했고, 이후 인천 중구 의회도 TFT에 참여해 의견을 보탰다.

 

공사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제12국제여객터미널 인근의 주민자치단체장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청과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혀왔다.

 

이후 IPA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세부적인 법적 검토 절차를 거쳐 항만구역 해제, 도시관리 계획의 변경 등의 절차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IPA 남봉현 사장은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지역 주민들과 관련 기관에 감사드린다.","이번에 결정된 활용방안이 성공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IPA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테니 지역에서도 한 목소리가 돼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국제뉴스 2017.02.24.)

 

2. 지난해 인천항 카페리 이용객 85%가 중국인

전체 여행객 수는 92391명 전년 대비 106982명 증가 관광목적 방문 첫 70% 돌파

지난 한 해 한중 카페리 이용객 수가 92만 명을 넘었다 2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국제카페리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06982(13.1%) 증가한 92391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국자 비율은 50.2%로 출국자 49.8%보다 높았다. 또한 여성(52.1%)이 남성(47.9%)보다 많았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 이용객이 782995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이용객 점유율로 전년보다 2.1%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국내 이용객은 전체의 13.8% 127392명에 그쳤다.

 

순수 여행객이 전체의 71.6% 658702명으로 7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은 58781명으로 88.2%를 차지해 유커의 폭발적인 증가를 확인시켜 줬다.

 

일명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무역상 이용객은 261689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28.4%에 그쳤다. 인천과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다롄(大連), 단둥(丹東), 잉커우(營口), 친황다오(秦皇島)항로는 상인 이용 실적이 거의 없고, 산둥(山東)성의 옌타이(煙臺), 스다오(石道),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항로에서만 소수의 소상공인이 활동 중이다.

(기호일보 2017.02.24.)

 

3. ‘부산항 구원투수’ 현대상선…1월 물동량 전년대비 29% 급증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원양선사가 된 현대상선이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한진해운 선박들이 운항을 멈춘 지난해 9월 이후 나타난 증가세가 올해 들어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현대상선은 1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이 20피트(6m 짜리) 기준 124917개로 지난해 같은 달의 96363개와 비교해 29.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늘린 물량(28554)은 부산항 전체 물량 증가분 16000개보다 훨씬 많다. 현대상선이 부산항 물량 증가를 주도했다는 의미다.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 폭이 아주 컸다.

 

지난해 1 46191개에서 올해는 67429개로 46.0%나 늘었다.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다른 나라로 가는 환적화물은 지난해 5171개에서 올해 57487개로 14.6% 증가했다.

 

현대상선의 부산항 물동량은 지난해 8월까지 8~9만개 선에 머물다가 9월에 102140개로 늘었고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1만개 선을 유지했으며 올해 1월에는 12만개를 넘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9월에 9%, 10 9.5%, 11 29.0%, 12 19.0%였다.

 

올해 1월에는 30%에 근접해 갈수록 증가 폭을 키워가는 추세를 보였다.

 

물동량의 꾸준히 증가는 “신용등급 상승 등을 계기로 국내외 화주들의 신뢰가 조금씩 회복되는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현대상선 관계자는 밝혔다.

 

미국 월마트 등 국내외 주요 화주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그 성과에 따라서 더 많은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올해 부산항 물동량 목표를 150만개로 잡았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국적 근해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을 합치면 19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상선의 물동량 증가세에 부산항만공사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컨테이너 목표를 2000만개로 정한 항만공사가 이를 달성하려면 지난해보다 60만개 이상 물량을 더 유치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환적화물이 감소하는 등 여건은 녹록지 않다.

 

외국 선사들의 이탈을 막는 동시에 현대상선, 현대상선과 4월부터 미주노선 영업을 시작하는 SM상선이 올해 목표를 달성해야 지난해 실패했던 2000만개 시대를 열 수 있다.

 

현대상선의 올해 부산항 물동량 목표 150만개는 지난해보다 34만개 정도 많다. SM상선은 올해 부산항에서 25만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현대상선의 부산항 물동량은 2010 1025000여개에서 2011 1142000여개, 2012 1342000여개, 2013 1561000여개로 늘었다가 2014(1381000여개)부터 내리막길을 걸어 2015년에는 1163000여개까지 줄었다. 지난해에는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감소세가 멈췄다.

(세계일보 2017.02.23.)

 

4. 팬오션(), 신규 군산~청도 항로 첫 운항

현재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사태로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군산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가 빛을 보고 있어 군산경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24일 팬오션()(대표이사 추성엽) 소속의 컨테이너선 포스요코하마호가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해 도내 코일 생산업체의 원료 약 40TEU(1TEU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를 하역해 신규 군산~청도 항로의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군산항에 입항한 포스요코하마호는 20피트 컨테이너 702개를 선적할 수 있는 1298톤의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군산과 중국 청도, 부산, 광양, 대산을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되어 주 1회 매주 금요일 입항하게 된다.

 

신규 개설된 군산~청도 항로의 주요 화물은 유리, 금속, 화학제품, 농식품 및 잡화 등으로 연간 6TEU, 지난 한해 군산 컨테이너 터미널 물동량의 약 30%를 추가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돼, 군산항 물동량 상승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시는 전북도내 수출입 기업체의 물류비가 연간 160억 원 절감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는 지난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해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북일보 2017.02.23.)

 

5. 부산북항 통합법인, 출범 3개월 만에 흑자전환

㈜부산항터미널, 선석 반납으로 수익구조 개선

출범 3개월차를 맞은 부산북항의 통합법인(신선대부두+감만부두)이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 22일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1월 실적이 6억원대의 순이익을 냈다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6년 동안 적자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가 하나로 합치면서 통합효과를 본격적으로 누리고 있는 셈이다. 반쪽짜리 통합에 불과하다는 지적에다 한진해운 파산선고까지 겹쳤지만 부산항터미널은 비용감축 등의 자구노력과 국적 근해선사 유치에 주력하면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부산항터미널의 전신인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는 오랫동안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신선대부두는 2015-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72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감만부두는 2015 -1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115억원 대비 적자가 소폭 개선됐지만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했다.

 

부산항터미널은 통합 이후 각종 비용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 우선 유휴선석 두 개를 부산항만공사(BPA)에 반납해 매년 140억원씩 내오던 임대료를 아끼게 됐다. BPA가 통합인센티브 명목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부두 임대료의 7.5%씩을 삭감해 총 30억원의 비용을 줄이기도 했다. 여기에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의 하역요율 단일화, 유류비 절감 등의 효과로 연간 70억원이 넘는 비용을 털어냈다.

 

부두 운영사들의 적자 배경은 임대해놓고 놀리는 유휴선석에서 비롯된다. 주요 고객선사들이 하역작업을 신항에서 대거 처리한 것은 덤이었다. 북항 운영사들이 선석 한 개를 임대하는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70억원에 달한다.

 

선석당 적정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50~55만개다. 50TEU 수준은 유지해야 추가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하역사들은 말한다. 통합법인 출범 전 선석당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기준치에 못 미친 45TEU 수준에 그쳤다. 두 부두로서는 선석 반납이 필연적이었던 셈이다.

 

부산항터미널은 지난해 125일 유휴선석 2개를 반납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 감축된 임대료만 348천만원에 달한다. 부산항터미널은 올해 선석당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52TEU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터미널이 처리할 물동량은 아시아역내항로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BP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항은 아시아역내항로 노선을 대거 유치하면서 노선 수가 전년대비 26% 늘어나 노선 점유율도 42%로 상향 조정됐다. 부산항터미널은 신규 기항 선사를 유치하면서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부산항터미널이 처리한 물동량은 294TEU로 전년동월 263TEU(신선대부두+감만부두) 대비 11.8%의 성장세를 거뒀다.

 

신규 노선 대거 유치해 재기 나선다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의 북항 신규 기항도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 부산항터미널은 지난해 통합을 준비하면서 국적선사들과 외국적선사들의 아시아역내항로 신규 노선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국적 근해선사로는 현대상선 흥아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이 맺은 컨소시엄이 대표적이다. 이 컨소시엄은 자카르타향 정기 노선인 ‘KI2’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선사는 이 노선에 선박 한 척씩을 투입하고 있으며 신선대부두에 뱃머리를 대고 있다.

 

시마텍 APL 코스코 케이라인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맺은 인도 첸나이향 ‘ACE’서비스는 감만부두를 기항하고 있다. 대만 선사 양밍의 터코마 밴쿠버향 직기항 노선 ‘YPN’서비스도 감만부두를 이용하고 있다.

 

곧 출범하는 SM상선도 부산항터미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선사는 미국 롱비치항을 직기항하는 ‘CPX’서비스를 주 1회 취항한다. CPX는 한중·태평양을 기항하는 서비스로 부산항터미널에는 419일께 입항해 이틀 뒤 출항한다. 한일항로의 ‘KJX’서비스, 한중항로의 ‘KCX’서비스, 하이퐁을 기항하는 ‘KHX’서비스, 방콕 램차방 사이공을 기항하는 ‘VTX’서비스에도 선박 한 척씩을 각각 배선한다. 첸나이향은 시마텍의 ‘ACE’서비스 선복을 임대(슬롯차터)한다.

 

부산항터미널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임대료 절감과 신규 기항선사 유치 등에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장밋빛 희망만을 바랄 수도 없다. 우선 양밍의 ‘YPN’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양밍이 CKYHE얼라이언스에서 디얼라이언스로 재편됨에 따라 북미항로의 선대 재편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디얼라이언스는 신항의 부산신항만(PNC)을 이용하기로 계약돼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북미노선마저 부산신항만으로 이전되면 물동량 이탈은 불가피하다.

 

신항의 외형성장에 따른 물동량 쏠림현상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BPA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 연간 총 물동량 중 신항은 65%, 북항은 35%를 처리해 물동량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부산항터미널 관계자는 “선사들의 신규 선대를 최대한 유치하고 효율적인 운영서비스를 부각해 고객 유치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2.23.)

 

6. 중국, 글로벌 해운업계 재편 주도…한국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의 재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30여년 만에 휘몰아친 불황 탓에 해운업 전체가 출렁이고 있어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10위권 내 대형 선사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르면서 초대형 선사와 중소·중견 선사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일부 항로에선 상위 6대 선사의 공급 점유율이 93%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해운동맹(얼라이언스)의 개념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동안 해운업의 특성상 얼라이언스 퇴출은 곧 시장에서의 퇴출로 인식돼 왔다. 이 때문에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해운사들은 얼라이언스라는 계약 관계를 통해 선복량과 영업망 등을 서로 공유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 중국 최대 해운사 코스코·CSCL 합병…대만도 M&A 움직임

 

현재 △2M(머스크라인, MSC) O3(CMA-CGM, CSCL, UASC) CKYHE(한진해운, 코스코, 케이라인, 양밍, 에버그린) G6(현대상선, APL, MOL, 하파그로이드, NYK, OOCL) 4대 얼라이언스 체제는 오는 4월부터 △2M+H(머스크, MSC, 현대상선) △디얼라이언스(NYK, MOL, 케이라인, 양밍, 하파그로이드) △오션(CMA-CGM, 코스코, 에버그린, OOCL) 얼라이언스로 재편된다.

 

한국이 한진해운의 몰락으로 주춤한 사이에 주도권은 중화권 선사들에게로 넘어갔다.

지난해 중국 최대 해운회사 코스코(COSCO) 2위 차이나쉬핑그룹(CSCL)이 합병했다. 코스코와 차이나쉬핑그룹은 각각 세계 6, 7위의 중국 양대 국영해운사다.

 

양사는 합병으로 세계 1~3위 머스크라인(덴마크), MSC(스위스), CMA-CGM(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국제적인 해운사로 발돋움했다.

 

이들은 합병 배경에 대해 “그동안 서로 격렬한 경쟁을 반복하면서 소모전을 펼친 것이 합병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운업에 대한 중국의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코스코는 경영실적 악화로 M&A 시장에 나온 세계 9위의 홍콩선사 OOCL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코스코는 세계 3위인 프랑스의 CMA-CGM를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된다.

 

각각 세계 5위와 8위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과 양밍의 M&A설도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양사가 통합되면, 156TEU의 선복량을 보유한 세계 5위 선사로 거듭난다.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선사들의 M&A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은 독일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하다고 발표했다.

 

함부르크수드의 매각가는 46800억원 안팍으로 머스크라인에서 실사를 마친 뒤 이달 중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 6위인 하파그로이드는 범아랍선사인 세계 10 UASC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하파그로이드는 지난 2014년 칠레 CSAV에 이어 UASC까지 인수하면서 총 230여척의 선박을 대형 선사로 탈바꿈했다.

 

◆ 한진해운의 몰락…현대상선 홀로 ‘악전분투’

 

글로벌 선사들의 ‘몸집 불리기’ 경쟁 속에 한국은 오히려 세계 7위이자, 국내 1위의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을 잃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지난 17일 한진해운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 1977년 국내 첫 컨테이너 전용 선사로 출발한 한진해운은 40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법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등 한진해운 자산 매각을 진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 청산이 기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낫다고 결론지었다.

 

그러자 법원은 회생절차를 폐지하고 한진해운에 파산선고를 내렸다. 한진해운은 상장 폐지 안내와 정리매매 수순을 밟고 다음 달 7일에는 상장 폐지된다.

 

프랑스 해운 전문조사업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한국의 컨테이너 수송력은 1022187TEU(지난해 5월 기준)에서 467290TEU로 추락했다.

 

당분간 글로벌 선사들의 M&A 러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형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센터장은 “2015년 이후 M&A가 확산되며 상위 5대 선사 공급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 센터장은 이어 “코스코-OOCL, 에버그린-양밍의 통합이 현실화되면, 7대 선사의 공급 점유율은 71%까지 치솟게 된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해운업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대 20척에 달하는 선박의 신조를 지원하고 국적 터미널 운영사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향후 5년간 2000억원이상의 손익이 개선되고 5000억원이 넘는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진해운의 주요 자산을 인수해 3월 중 영업을 개시하는 SM상선도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상선도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결성해 다음 달 출범하는 ‘미니 동맹’인 ‘HMM+K2’ 컨소시엄은 국내 대부분의 선사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16일 한진해운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 15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시장점유율과 처리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신용평가에서 ‘BB등급’(안정적)으로 상향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한 만큼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2017.02.23.)

 

7. 카이맵, 초대형 컨선 최초 입항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CMIT) Triple E Class 선박인 "Margrethe Maersk"호가 접안하면서 18,3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한 베트남내 첫번째 항만으로 기록되었다.

 

이 선박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상품을 운송하며, 베트남의 화물을 적재하여 유럽으로 운송하기 위하여 Cai Mep에 기항했다. 다른 국가의 환승 노선들과 비교하면, 이 직항 노선의 경우 운항 시간을 1일 단축하고 10-20%의 비용을 절감한다고 Saigon-Giai Phong Daily가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사가 1 8,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시험 처리를 위하여 교통부의 승인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2015 9월에 보낸 이후에 나타났다.

 

교통부 차관인 Nguyen Van Cong은 이 정도 크기의 선박이 안전하게 항구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하여 Vietnam Marine Administration, Maritime Administration of Vung Tau, Southern Vietnam Maritime Safety Corporation Portcoast Consultant Corporation을 포함하는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CMIT의 사무총장인 Robert Hambleton에 따르면 지난 2 20일에 "Margrethe Maersk"호의 처리는 CMIT와 베트남이 아시아-유럽 화물의 환승 센터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며, Cai Mep 항구 단지를 국제 컨테이너 환승 센터로 개발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쉬핑데일리 2017.02.23.)

 

8. 컨선 인도량 고비 넘기나?

2016년 컨선 인도가 변화 기류를 보이며, 2015 170TEU 수준에서 90TEU로 대폭 줄었다. 컨선 인도가 향후 이처럼 완만한 상황을 보일 경우, 이는 컨선 부문의 증가세가 줄어드는 새로운 시대가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컨선 인도의 급격한 둔화는 기록적인 폐선 수준과 더불어 2016년 선대 증가율을 지난해 8.1%에서 1.2%까지 줄어들게 했다. 2016년 인도된 컨선 선복량은 2004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2015년 최고 기록에서 전년 대비 46% 감소하면서 90 3,662TEU에 달하는 127척을 기록했다. 2016년 인도는 대형 선박에 집중되어 있었다. 인도된 선복량 중 89% 8,000TEU급 이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8,000-1 2,000TEU급 사이 선박 인도는 전년 대비 53% 감소했고, 1 5,000TEU급 이상은 50% 감소했다. 8,000TEU급 이하 섹터에서 선박 인도는 2016년 동안 전년 대비 52% 감소한 10 2,536TEU, 최근 해당 크기 선박의 발주 감소세를 반영했다. 2016년 동안 8,000TEU급 하회하는 선대 규모는 선복량 기준으로 4.8% 감소했다.

 

이면을 살펴보면, 2016년 인도 예정인 컨선 선복량이 지난해 인도 둔화세의 주범이었다. 2015년 초, 2016년 인도 예정인 오더북은 110TEU, 2015년 인도 예정인 선복량 대비 44% 감소했다.

 

그러나 연초 인도 예정 오더북의 비인도 비중이 2015 11%에서 2016 33%까지 높아지면서 지난해 인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선주들이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인도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비인도 수준은 8,000-1 2,000TEU급 수준에서 크게 나타났다. 2016년은 42%에 달했는데, 2015 7%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를 보면, 2017년 인도 물량은 2016년 대비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5년 계약된 메가 컨선 급증 때문이다. 사실상 1 5,000TEU급 이상 섹터는 2017년 동안 2015년 수준과 비슷할 전망이다. 이는 운영 업체들이 주요항로에서 계속 어려움에 부딪힐 확률이 높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전반적인 선박 인도는 2015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중형급 선박 인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소형 선박의 인도는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역사적인 기준에서 침체된 수준일 것이다. 2018년 총 컨선 인도 선복량은 전년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따라서 2017년 인도 부진은 4년 연속 인도 증가세 기록을 깰 것이다. 컨선 선대 증가율이 20002-2009 11%에서 2010-2016년 동안 6%로 줄었다. 점점 더 많은 신조 선박이 인도되고 폐선 수준이 높아지면서, 2017년과 2018년 선대 증가율은 연평균 3%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선박 인도 추세는 다른 요인들과 더불어 컨선 증가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쉬핑데일리 2017.02.23.)

 

9. Tauranga to Achieve Over a Million Containers

New Zealands largest freight gateway, the Port of Tauranga, is on track to become the first in the country to transport more than one million containers across its wharves in a single year.

 

The arrival of the Hamburg Sud service in March is expected to provide a further boost to container volumes and ensure the company reaches the milestone of handling more than one million TEUs annually by the end of the financial year in June 2017.

 

The port also announced that it has increased its half year net profit to $41.9 million from $38.6 million, with export volumes up by 9% to 7.1 million tonnes and import volumes increased 7% to 3.9 million tonnes. Overall, trade increased 8% to 11 million tonnes.

 

David Pilkington, Chairman Port of Tauranga, said: Our results show the Port of Tauranga is continuing to reinforce its position as the countrys premier freight gateway. We have lifted revenue and earnings and moved record cargo volumes including more than 510,000 TEU containers.

 

Exporters, importers and the shipping lines are increasingly recognising the benefits of our deep water port and our efficient freight handling and stevedoring operations.

 

In the 2017 financial year, we expect to become the first New Zealand port to handle more than one million containers in a 12 month period. This achievement is the direct result of our now-completed five-year $350 million infrastructure investment programme, which has extended the Ports freight hinter-land across the country, prepared the port for large ships and provided importers and exporters with highly-efficient routes to the countrys most important markets.

 

Mark Cairns, Port of Tauranga Chief Executive, said: We are consolidating our position as the port of choice for international shipping lines, with ship visits in the six-month period rising 4% to 774 from 741 in the same period last year.

 

With bigger ships calling at Tauranga, we are handling significantly larger volumes of cargo per shipment. We continue to lead the way in setting productivity standards for the New Zealand port industry and we strive to look at all aspects of the container terminal operations to ensure that we remain cost-effective.

(Port technology 2017.02.23.)

 

10. Storm Doris Closes Port of 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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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icane force winds of up to 100 mph closed the Port of Liverpool this morning (February 23, 2017) as Storm Doris made its way across the UK.

 

The Met Office, which presents weather forecasts and data for UK, has declared Storm Doris a "weather bomb" after an intense drop in pressure caused high winds to hit Britain and force port operator Peel Ports to close the Port of Liverpool at 10am GMT amid concerns for employees, contractors and customers.

 

It issued an update on Twitter at 1pm that said the situation was being monitored and there was disruption, but it expected to resume normal services after the storm passed and it was operationally safe to do so.

 

It also announced that the Port of Sheerness, one of the UK's leading car and fresh produce importers, has also had to close due to the high w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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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the only force of nature to cause trouble at the port as a large sinkhole opened up at the start of this month (February 2017) at Liverpool2, Britain's newest shipping terminal.

 

But Peel Ports is facing more than just its fair share of environmental disruption as workers are set to ballot on industrial action after a wave of recent sackings.

 

The dispute could result in the biggest disruption at the docks since 1995, which was triggered by dockers refusing to cross picket lines set up by 80 men sacked by Bootle-based stevedoring firm Torside.

 

Workers claim the most recent problems began shortly after Peel Ports awarded its staffing contract to specialist recruiter Blue Arrow in 2015.

 

According to the notice, a ballot has been sanctioned by the Unite, Britain's largest trade union, which wants the sacked workers re-instated and for Peel Ports to end the contract with Blue Arrow.

 

A protest at the port has already taken place this year as last month saw lorry drivers and dock workers rally against the lack of adequate facilities,

(Port technology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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