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KMI

KMI 중국리포트(2019년 제2호) : 2018년 중국 항만산업 발전 회고 및 2019년 전망

19-02-03

본문

 

안녕하십니까? KMI 중국연구센터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한국은 이미 설 연휴 시작으로 고속도로에서 정체 소식이 들리고 있고, 이곳 상하이는 내일 부터 본격적인 설(춘절) 연휴에 들어가는지라, 벌써 도심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설을 코 앞에 두고, 2019년 제2호 KMI 중국리포트를 송부드립니다. 제2호 리포트의 <통계>는 "2018년 중국 10대 항만 컨테이너물동량(1~11월)"입니다. 아직까지 중국 일부 항만들의 공식적인 2018년 전체 물동량 통계가 발표되지 않은 이유로 1~11월 물동량으로 대체했습니다. 2018년 1~11월 중국 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2억 2,911만 TEU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위는 변함없이 상하이항이 차지하고 있고, 주목할 점은 닝보-저우산항이 선전항을 제치고 중국 제2대 컨테이너항으로 등극한 것입니다. 2018년 전체 물동량 순위에서도 닝보-저우산항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선전항과 인근한 광저우항의 1~11월 컨테이너물동량도 전년대비 7.3%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물동량에서도 광저우항이 최초로 홍콩항을 제쳤는데, 홍콩항 물량의 인근 선전, 광저우항으로 이전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전, 광저우, 홍콩을 둘러싼 주강삼각주 대형 항만간의 경쟁과 협력 구도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이번 호의 <전문가 컬럼>은 상하이국제항운연구센터(SISI) 셰원창(谢文卿) 연구원이 기고한 "2018년 중국 항만산업 발전 회고 및 2019년 전망"입니다. 주지하다시피, 2018년 중-미간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중국 경제/무역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한해입니다. 이는 항만산업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중국 항만들의 처리 물동량은 안정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나, 그 증가속도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고, 2019년 올해도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한 2018년 중국 항만간의 통합 가속화, 항만비용의 절감 노력, 효율 증대,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 해외진출의 확대 등도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무역의 불확실성 확대 및 항만 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의 기로에서 한국과 중국 항만 간 협력도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문가 컬럼>에서는 이러한 중국 항만의 발전 회고 및 전망 뿐만 아니라, 한-중 항만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내용도 제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리포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설날 연휴기간 가족, 친지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 보내시길 바라며, 고향가시는 분들은 안전한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호에 더욱 풍성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KMI 중국연구센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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