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현대상선

DAILY NEWS_ 2018.10.05 (금)

18-10-21

본문

 

DAILY NEWS_ 2018.10.05 ()

 

1. 신항 LNG벙커링 기지 '해수부 미적'(부산항)

2020년 황산화물 배출 규제부터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 필수 시설로 꼽히는 LNG(액화천연가스)벙커링 기지 조성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용역을 끝내고도 결과 발표를 미루며 애꿎은 민원만 야기하는 해양수산부의 무기력한 행정에 관련 업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입지용역 발표 넉 달째 미뤄

주민-지자체 간 갈등 확산

2020년 선박연료 규제 코앞

부산항 경쟁력 약화 우려

 

이대로는 부산항 경쟁력 약화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NG는 황산화물이 없고,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최대 90% 줄일 수 있어 청정 연료로 주목받는 에너지다. 학계와 업계에선 이를 선박에 주입하는 시설을 LNG벙커링 기지로 통칭한다.

 

해수부는 올 6 '부산항 신항 LNG벙커링 기지 입지 용역'을 끝냈다. 하지만 발표는 넉 달째 미적거리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후보지로 올랐던 4곳 중 사실상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연도와 부산 가덕도 남컨테이너터미널 배후부지를 유력 후보로 두고 경남도, 부산시와 각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달 중 벙커링 기지 입지와 함께 관련 산업 육성 로드맵도 밝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9월 초부터 진해구 연도 주민들과 창원시, 시의회 의원들이 대대적으로 LNG벙커링 기지 연도 입지 반대에 나서면서 입지 발표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4개 후보지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곳이 연도인 것은 사실"이라며 "주민 수용성, 항만 이용자 안전·편의성 등 다양한 사항을 추가로 고려해야 해 발표가 지연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부산 쪽인 남컨테이너 배후부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부산시와는 별다른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해수부 태도에 항만업계에서는 정확한 설명과 설득에 나서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사이 주민과 지자체 사이 갈등만 더 증폭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한다. 해운·조선·항만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2020년 황산화물 규제를 앞두고 LNG벙커링 인프라는 세계 경쟁 항만 곳곳에서 확충되고 있다.

 

항만업계에서는 "물동량 세계 6, 환적화물 세계 2위 항만이면서도 아직 LNG벙커링 인프라 계획조차 발표하지 못한 부산항의 경쟁력이 5~10년 뒤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일보 2018.10.04.)

 

2. ‘위기’와 ‘성장’의 기로, 홍콩항

<세계항만순례>

세계 1위항서 곤두박질…제2도약 선언

국제경제의 중심지, 홍콩에는 해상교역 허브, 홍콩항이 있다. 홍콩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적항이자 중국 5대 항만 중 하나다. 매주 약 320개 정기선이 기항하며 470여개의 타 항만들과 연결돼 있다. 남중국해의 관문항으로, 상하이항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중국 최대 컨테이너항만이기도 했다. 15m의 수심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다양한 종류의 선박들이 정박하기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컨’ 처리량 아직 건재…자동화 대응 시작

 

지난 1997년 영국으로부터 주권을 넘겨받은 중국 정부가 홍콩을 특별행정구로 지정하면서, 홍콩항은 자치행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해사부 산하의 항만운영위원회가 항만 운영을 전반적으로 담당한다.

 

항만 내에는 컨테이너 터미널과 하천 무역 터미널, 중간 하역 부지, 공공 화물 운영 구역, 선박 계류장, 태풍 대피 구역 등이 갖춰져 있다. 연간 물동량은 세계 5위권을 수년간 유지하고 있다. 영국 로이즈리스트가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 항만 처리 실적 순위에서 지난해 2077TEU의 연간 물동량을 기록, 세계 5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처리실적은 약 986TEU, 세계 7위를 기록했다.

 

한 군데에 밀집된 컨테이너 전용 부두는 홍콩항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전체 면적 3438000, 선석 길이 7694m, 선석 수 24개로 이뤄진 9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콰이칭 컨테이너 터미널’로 통칭된다. 터미널운영사는 총 5개로, 홍콩 허치슨포트홀딩스트러스트(HPHT)의 홍콩인터내셔널터미널(HIT) 4·6·7·9(북쪽)번 부두, 코스코홍콩터미널(CHT) 8(동쪽)부두, 아시아컨테이너터미널(ACT) 8(서쪽)부두, 모던터미널(MTL) 1·2·5·9(남쪽)번 부두, DP월드터미널(DPT) 3번 부두를 각각 맡고 있다. 다만, HIT, CHT, AIT HPHT에서 통합 운영한다. HPHT CHT AIT 지분의 50% 40%를 각각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콰이칭 터미널이 보유한 항만장비는 올해 1월 기준 안벽크레인 99, 레일형 갠트리크레인(RMGC) 24, 고무바퀴식 갠트리크레인(RTGC) 336기다. 터미널 자동화를 위한 장비 개선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에 HIT 9() 부두에 원격조종식 RTGC와 컨테이너 적재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으며, 4월에는 원격조종식 RMGC 3기를 추가했다. HIT는 지난 2012년에 원격조종식 RMGC를 최초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하반기부터 수동형 RTGC 29기를 완전자동화 방식으로 교체하고, 컨테이너 적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IT와 홍콩항만운영위원회는 터미널 자동화로 컨테이너 하역·적재 작업 인력 부족을 완화함과 동시에 안전성과 운영 효율·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인프라 개선으로 제2전성기 노린다

 

여전히 세계 최대 항만 대열의 맨 앞줄을 차지하고 있지만, 과거 중국 1위 항만이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홍콩항의 입지는 확실히 줄어든 모습이다. 과거 중국 남부에 집중된 제조업이 중북부로도 옮겨가면서 지역 항만들의 발전이 가속화했고, 홍콩항의 환적 기능은 점차 힘을 잃기 시작했다.

 

세계 1위를 유지했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지난 2005년 싱가포르항에 추월당한 이후 2007년엔 중국 상하이항에 2위 자리를 내줬다. 2013년엔 중국 선전항, 2015년엔 중국 닝보항에 또다시 밀렸다. 올해 상반기 순위는 지난해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물동량 부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홍콩항은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홍콩항에서 제공하는 선박등록과 운영, 해상보험과 해사중재 및 사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고객을 유치하고 국제 허브항으로서의 위치를 재정립한다는게 전략의 주요 골자다.

 

이런 새로운 접근법은 꽤 유효해 보인다. ‘항만도시’ 홍콩의 명망이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트해운거래소는 홍콩을 세계 우수 항만도시 2위로 선정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홍콩이 중국 일대일로 정책에 힘입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운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둥성-홍콩-마카오 경제 통합 계획(웨강아오 대만구 개발계획)도 홍콩항의 미래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특히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대교’ 건설은 홍콩항 물류 여건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관측이다. 홍콩-주하이-마카오를 해상으로 잇는 이 대교는 올해 4분기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교를 활용하면 진주강 유역과 관둥지방, 홍콩을 오가는 화물 흐름이 원활해진다. 진주강 서부에서 홍콩을 향하는 데 현재는 3시간30분이 걸리지만, 해상 다리를 통하면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홍콩까지의 운송시간과 비용이 줄어들면서 대교 인근의 광둥, 광시 지역발 화물이 콰이칭 컨테이너 터미널을 더욱 많이 활용할 거란 기대를 거는 이유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10.05.)

 

3. 5년 후 자동화 항만 점유율 30% 돌파 전망

현재 처리능력 1050TEU…전세계 터미널의 9% 차지

전 세계 자동화 항만의 처리능력 비중이 오는 2023년까지 전체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 비중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의 컨테이너터미널 산업 조사기관인 DS리서치에 따르면, 2018~2023년 사이에 약 60개의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사업이 계획된 것으로 집계됐다. 처리능력으로 환산하면 9000TEU에 달하는 규모다. 이렇게 될 경우 전 세계 컨테이너 터미널 처리능력 중 자동화 터미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까지 증가하고, 수직배열 STS크레인과 안벽크레인 설치 비중도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DS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한 전 세계 완전 또는 반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은 총 56개로, 이들의 연간 컨테이너 화물 처리능력은 전체 터미널 처리능력의 9%인 약 1050TEU인 거로 나타났다.

 

터미널 자동화 소식은 세계 주요 항만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들려오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미국 롱비치항 등은 이미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갖춘 지 오래다. 지난해5월과 12월에는 중국 칭다오항과 상하이항에서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개장했다. 나아가 칭다오항은 자동화 터미널 2개 선석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지난달에 발표했다.

 

DS리서치 시장분석가 대니얼 쉐퍼는 “터미널 장비가 설치된 기간이 비교적 짧은 개발도상국보다 이미 노후된 중대형 규모 터미널의 자동화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화 터미널은 수동 터미널보다 작업 유연성과 최대 생산성 수준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자동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장비 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동화 터미널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거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현재 터미널 운영 인건비의 50%가 절약된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 항만 터미널 개발 사업의 경우 약 580개의 프로젝트가 완공 예정이거나 계획단계에 있지만, 이중 70%만 예정대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80개 중 약 170개 사업이 현재 건설 중이며 220개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190여개는 최종 계획만 수립된 상태로, 오는 5~6년 내엔 완공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쉐퍼는 “터미널 개발 수요를 전망할 때, 예정된 프로젝트의 21% 12%는 취소 혹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항만산업이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어 터미널 확장·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이끌 금융조달이 지연되거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10.05.)

 

4. 1~9 BDI평균 1345P, 30% 상승

9월 케이프사이즈 월평균 용선료 13% 하락

1~9 BDI평균은 1,345포인트로 전년동기의 1,030포인트 대비 30% 상승했다.

 

9월 평균은 1,447포인트로 전년동월대비 6% 상승했지만, 전월의 상승폭 50% 7월의 82% 상승세에 비해 둔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BDI 월평균은 3(1% 상승), 4(-8%)을 제외하고는 두자릿대의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9월 상승세가 둔화된데는 케이프사이즈가 침체된데 따른 것이다.

 

1~9월 선형별 4개항로 평균용선료는 케이프사이즈가 1 6,63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했다.

 

그러나 9월 평균 용선료는 1 7,177달러로 전년동월의 1 9,725달러에 비해 13% 하락했다. 비수기인 7(2 3,952달러) 8(2 5,034달러)로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9월에는 대폭 하락했다.

 

9개월간 파나막스부문은 1 1,393달러로 전년동기의 9,107달러에 비해 25% 상승했다. 9월의 경우 월평균 1 2,568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11% 상승했다.

 

핸디막스(수프라막스) 9월 평균 1 1,95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고, 9개월 평균은 1 56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했다. 스몰핸디는 9개월 평균 8,981달러로 전년동기의 7,166달러에 비해 25% 상승했다.

 

올해 벌크시장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7, 8, 9월에 시장이 상승하는 달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쉬핑데일리 2018.10.05.)

 

5. "무역전쟁, 해운 시황회복에 걸림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무역전쟁이 해운 시황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MI는 최신 자료를 통해 "벌크선은 공급의 조정으로 이미 상당 수준의 개선을 보이고 있고, 컨테이너도 초대형선의 공급이 계속되고 있지만 거대선사의 영향력 확대를 배경으로 2016년을 저점으로 한 완만한 회복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탱커 또한 시황악화에 따른 발주자제와 해체증가 현상을 보이며 중기적인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지난 9 24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6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제품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 세계경제 및 해운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지출 증가, 감세 등으로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해운과 항만도 늘어난 물량으로 시황호전 기대를 할 정도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발 경제위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발생10주년을 맞은 Lehman 사태이후의 경제위기와 유사할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는 상황이다.

 

최근 미주항로 컨테이너 시황의 호전이 크리스마스 수요에 대비한 재고비축 수요가 관세부과에 대한 대응으로 앞당겨진 것이라는 해석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전반적인 물량의 증가가 아닌 시점을 달리한 일시적인 쇄도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한편 미국이 양적완화를 되돌리려는 시도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최근에 베네주엘라나 터키가 겪었던 바와 같은 개도국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자국의 부채문제로 곤란한 상황을 맞고 있는 중국이 ‘안정화’라는 측면에서 과거와 같은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그로 인한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인해 2008년 경제위기시와 같은 국가 간의 공조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부정적인 요소라는 지적이다.

 

해운이 2000년대 중반과 같은 폭발적 공급증가의 말미에 있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과 같은 장기 불황의 끝에 무역전쟁으로 수요측면에서 부정적 영향 하에 놓이는 것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클락슨의 분석에 의하면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는 화물은 1 7천만 톤에 달해 전세계 물동량의 1.5%에 달함. 세부적으로는 곡물의 8.5%, 철강의 5.7%, 컨테이너의 3.7%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분석되고 있으나, 심리적인 영향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컨테이너와 중소형 벌크선이 1차적인 영향권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시장위험관리와 마케팅 측면에서 선제적인 전략수립이 요구된다고 KMI는 강조했다.

(쉬핑데일리 2018.10.04.)

 

6. 컨테이너 선주들 신조 발주 늘려

지난 주 동안 쉽브로커들의 여러 보고에서 선주들이 신조 발주를 적극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투자자 공지에서 Allied Shipbroking는 “최근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신조 발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었다. 드라이 부문에서는 극동 지역에서 관심이 많았다. 여기에는 스크러버가 장착된 9척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더해 파나막스 선박에 대한 관심도 반등했다. 신조 활동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더욱 가속활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운임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대부분의 선주들로 하여금 신조에 대한 투자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주 동안 특히 케이프 부문에서 대형 선박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이는 현재 수요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나타났다.

 

웻 부문에서 신조 활동은 아프라막스와 수에즈막스 부문에서 나타났다. 유럽 선주들이 현재 오더북에 10척을 추가했다. 그러니 이 브로커는 "현재 시장 펀더맨털은 선주들로 하여금 신조를 발주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향후 수개월 동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조 발주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상선의 신조선 20척 발주가 주목받았다.

Clarkson Platou Hellas는 “신조 시장이 분주한 한 주를 보였다. 컨테이너 부문이 이 분위기를 견인했다. 오랫동안 고대하던 현대상선의 20척 메가 컨선 계약이 이루어졌다.한국의 3대 조선소가 이를 수주했다"면서 "이 과정은 6월 중순 의향서 체결 이후로부터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되었다. 그러나 확정 계약은 DSME 2 3000TEU 7, 삼성중공업이 2 3000TEU 5, 현대 울산 조선소가 1 5300TEU 8척에 대해 이루어졌다"고 보고했다.

 

이들 선박들은 오픈 루프 스크러버를 장착하여 2020년 중반에서 2021년 말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의 건조 자금은 새로 설립된 Korean Ocean Business Corporation(한국해양진흥공사)이 조달할 것이다. 한국 정부가 한국 조선소 내 선주들의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자금 조달 역할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탱커 부문에서 앞으로 Equinor에 장기 용선될 선박 발주를 위해 Knutsen NYK Offshore Tankers (KNOT) 15 3000DWT급의 수에즈막스 탱커 건조를 현대 중공업에 맡겼다. 해당 탱커 인도는 2020 6월과 8월 사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노르웨이에 새로 설립된 Faerder Tankers는 확정 2척에 옵션 2척의 15 8000DWT급 스크러버 장착 수에즈막스 선박을 한국 대한조선소에 발주했다. 이는 대한조선소로서는 첫 수에즈막스 수주다.

 

해당 탱커 인도는 2020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테인레스 스틸 탱커 시장은 이탈리아의 Marnavi가 옵션 하나를 중국 Wuchang Shipbuilding에 선언한 것을 확인되었다. 옵션 시행으로 1 4620DWT 2척 확정 선박에 시리즈 선박을 추가하기 위함이다. 아직 실행 가능한 옵션이 1척 더 남아 있다.

 

이 옵션 선박은 2020년 중반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계약이 체결 된 것은 수주 전이었지만, Shandong Shipping이 중국 SWS 18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확정 5척과 옵션 5척을 발주한 것은 이제서야 부각되었다. 이 선박들은 독일 RWE에 모두 장기 용선되기로 성약되었고, 해당 선박들은 2020 2분기에서 2021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Sinopacific Dayang으로 이제 활동을 재개한 Yard Yangzhou Dayang 2척의 국내 연안 교역용 저흘수 6 4000DWT급 포스트파나막스를 계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확정 1척과 옵션 1척의 이 계약은 Rongtua Shipping Group이 발주했고, 확정 1척만 발주한 것은 Taizhou Yongan Shipping에서 발주한 것이다. 이 선박들은 모두 2020년 내로 인도될 것이라고 Clarkson Platou Hellas는 전했다.

(쉬핑데일리 2018.10.04.)

 

7. 현대상선 지원 앞둔 김영춘 “해운재건 방안 검토”

해수부 장관, 정책자문위 개최

어촌 뉴딜 300사업도 의견수렴

빠르면 이달 중에 장관급 회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운산업 재건 방안 등과 관련해 정책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정부가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를 키우고 강소해운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해수부에 따르면 김영춘 장관은 이날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30분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 해수부 정책자문위원회’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어촌 뉴딜 300사업’, ‘해운산업 재건 방안’ 등 해수부 주요업무 추진 현황과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총 200척 이상의 발주 투자를 지원하고 총 8조원(민간·공공 합산)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어촌 뉴딜 300’은 소규모 어항이나 포구 300곳을 선정해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도로나 철도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비해 효율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김 장관은 “어촌뉴딜 300 등 사업을 집중 추진해 해양수산 분야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동력 마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4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대상선이 발주한 선박 20척을 만드는 건조(建造) 자금 31532억원 지원, 항만터미널 지분권 확보 및 컨테이너 구입 등에 필요한 3조원 별도 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현대상선에 총 6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부총리 주재로 주재로 열리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빠르면 이달 중에 현대상선 자금 지원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책자문위(위원장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수산 분야는 김인현 교수, 권문상 한국해양정책학회 회장, 장영수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 정인학 강릉원주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 성효현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경제 분야는 김홍선()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 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이재형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 학계·법조계는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전영한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 박종오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홍보소통 부문은 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유나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문화관광 분야는 남송오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훈 한양대 사회과학대 관광학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데일리 2018.10.05.)

 

8. 벌크선 업계, PEF發 합종연횡 시작되나

다양한 선박 포트폴리오·우량한 재무구조 갖춘 벌크선사 출범 기대감

한앤컴퍼니의 SK해운 인수합병(M&A)이 사모펀드(PEF)발 벌크선 업계 합종연횡의 신호탄이 될지 해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한때 국내 최대의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의 벌크선 사업부를 인수해 에이치라인해운을 출범시킨 데 이어 SK그룹 소속의 전업 벌크선사인 SK해운마저 인수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해운업 자체는 설비투자에 상당한 자금이 소요되고,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업황 부침이 심하다는 점에서 PEF가 인수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고정 운임의 중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한 벌크선사의 경우 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까닭에 PEF에게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현재 SK해운의 과반 지분을 최대 1500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 하고 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보다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신규로 투입, 신주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SK해운은 한앤컴퍼니가 공급한 신규 자본을 토대로 차입금을 상환해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식의 손익구조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해운사는 좀처럼 PEF의 투자 대상에 거론되지 않았다. 컨테이너선 사업을 필두로 한 해운업은 개별 PEF가 통제할 수 없는 외생적 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벌크선 사업의 경우 정해진 계약을 기반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PEF 입장에서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투자 대상인 셈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벌크선사 투자에 나선 곳은 메디치인베스트먼트였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2년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의 선박 구매 대금을 지원했다. 장기 운송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선박 구매 대금 확보 목적의 투자인 만큼 추후 엑시트(회수)는 원활할 것이라는 게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판단이었다.

 

PEF발 벌크선사 바이아웃의 신호탄을 날린 곳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IMM인베스트먼트였다. 두 회사는 2014년 말 컨소시엄을 꾸려 현대상선(종목홈)의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부문을 인수했다. IMM컨소시엄은 현대상선(종목홈) LNG 부문의 사명을 현대LNG해운(현대엘엔지해운)으로 바꾸고 현재까지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당시 거래를 놓고 사모투자 업계와 해운업계에서는 "해운사를 인수했다는 관점보다는 장기 운송 계약에 투자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현대LNG해운이 화주와 체결한 계약이 길게는 10년 이상의 장기인데다, 운임 역시 계약 당시부터 사전에 협의한 만큼을 지불하게 돼 있어서다. 선박 발주나 용선 역시 계약이 선행돼야 이뤄지는 구조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앤컴퍼니가 한진해운의 벌크선 사업부를 인수하며 대세를 따랐다. 한진해운 자체는 빈사 상태였지만, 벌크선 부문은 그나마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한 까닭에 매각이 가능한 자산으로 분류됐다. 한진해운은 벌크선 사업으로 3000억원을 벌어들였고, 이를 구조조정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한앤컴퍼니는 앞서 구조조정 매물로 나온 STX팬오션(현 팬오션)과 대한해운 인수전 참여 의사를 나타낼 정도로 벌크선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신규 자본을 투입해 선박 도입 비용을 줄이고, PEF의 장기인 경영 효율화 작업을 완수한다면 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게 한앤컴퍼니의 생각이었다. 한앤컴퍼니는 한진해운을 인수해 출범시킨 에이치라인해운을 경영하며 이같은 청사진을 현실화했고, 에이치라인해운을 국내 1위 벌크선사로 육성했다.

 

SK해운 M&A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두 회사는 기본적으로는 각자 보유한 장기 계약에 기반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하지만 선단에 여유가 생길 경우 특정 고객의 단기적 요구사항을 수행하는 이른바 '스팟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스팟 계약의 경우 장기 운송 계약에 비해 훨씬 높은 운임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벌크선사의 실적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한다.

 

안정적인 원가 구조와 업사이드 포텐셜(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벌크선사는 엑시트도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는 게 IB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앞서 시멘트 업계의 잇따른 M&A 사례에서도 나타났듯 선박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량한 벌크사는 원매자를 찾기 어렵지 않아 보인다" "현금 흐름만 안정적이라면 배당이나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엑시트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팍스넷뉴스 2018.10.04.)

 

9. PIL To Collaborate with IBM in Blockchain Trial

Singapores leading container shipping line, Pacific International Lines (PIL) has announced it will work IBM to utilise blockchain technology in its supply chain.

 

The PIL-IBM collaboration will seek to improve the documentation process by making it more efficient and reducing the risk of fraud.

 

It will do this by creating an electronic bill of lading  an e-BL - that documents, such as evidence of contract of carriage, receipt of goods and title of goods, can be stored on.

 

The initiative is supported by the 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 and several other national institutions and corporations, including the Singapore Shipping Association,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Singapore Customs and the Bank of China (BoC).

 

Its the latest in a current series of initiatives and projects currently being undertaken in the marine industry.

 

In August 2018, Maersk, the worlds biggest container shipping line, also launched a blockchain system with IBM, called TradeLens.

 

That came after 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OOCL) successfully collaborated with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CBA) to track a cargo of almonds using blockchain from Australia to Germany.

 

Speaking about the project, Lisa Teo, Executive Director of PIL, commented: This is a big step forward for PIL. As an international shipping company, we believe we have a role to play in enhancing efficiencies within the intermodal transport logistics ecosystem.

 

Working with a complex logistic network comprising ports and terminals, agencies, government entities, banks and shippers; systematic supply chain management is increasingly important to lower costs through the chain by cutting unnecessary expense, movements and handling.

 

Traditionally, information flow is predominantly handled via manual processes and the supplychain is slowed down when there are many points of communication within its framework.

 

The use of blockchain technology to allow for the direct exchange of documents and information via the decentralised network to boost transparency, eliminate disputes forgeries and unnecessary risks will be key for this industry to progress.

(Port technology 2018.10.04.)

 

10. Blockchain Revenues to Exceed $10 Billion by 2023

Global blockchain revenues across all markets could reach US$10.6 billion by 2023, as more companies and institutions utilise it to solve complex issues, according to a study from ABI Research.

 

The technology is proving particularly popular with companies trying to solve problems endemic in the global supply chain, such as improving transparency and efficiency.

 

Successful pilots from global corporations in tracking and monitoring products throughout the supply chain have helped move blockchain away from its traditional FinTech.

 

Maersk, the worlds biggest container shipping line, announced in August 2018 that it would collaborate with IBM to launch a blockchain platform for the shipping industry.

 

In July 2018,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CBA) worked together with 17 supply chain leaders, including 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OOCL), to track a shipment of almonds from Melbourne, Australia, to Hamburg, Germany.

 

According to ABI, blockchain is not just limited to global businesses and is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in the start-up sector, in particular North America, Europe and the Asia-Pacific region.

 

Michela Mentin, Research Director, ABI Research, commented: The success of blockchain in fintech has prompted significant investment in deploying the underlying infrastructure for application development and testing in other industries.

 

Tech giants such as IBM, Microsoft, Amazon, SAP, HPE, and Oracle, among others, are pushing Blockchain-as-as-Service for first movers, often enabling integration with their existing enterprise software and cloud services.

(Port technology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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